요즘 어청수 청장이 절을 자주 찾는다죠? 그렇게 내가 뭘 잘 못 했느냐고 뻗대더니 주인님 이명박이 "사과해!" 하니까 막대기 던지면 뛰어가는 사냥개마냥 바로 대구로 뛰어가서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사과를 한답시고 절을 찾았는데... 이건 뭐 김흥국도 아니고 들이대 정신으로 막무가내로 들이닥치니 오히려 더 찍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볼썽사나운 모습도 연출하고 말이죠...
어째 표정에서 미안함 같은 건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과하기는 싫은데 주인님이 사과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사과 그까이꺼 뭐 해 줄 게...'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어쨌거나, 이런 들이대 작전이 역효과만 낳고 있습니다. 등산 갔다가도 절에 들르고, 시도때도 없이 불쑥불쑥 절에 나타나는 어청수 청장의 모습은 하나도 진정성이 보이질 않지요. 오히려 불교계의 화만 돋구는 모습입니다.
어쨌거나, 이미 너무 쌓인 업보가 많아서 어지간해서는 불교계의 화를 풀기 어려울 듯합니다. 그래서 말입니다만... 제가 불교계의 화를 풀 수 있는 확실한 필살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정도까지 하는데도 불교계가 용서를 안 한다면 그건 불교계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 정도로 확실한 필살기입니다. 방법은 바로 이것!
그렇습니다. 머리 깎고 절로 들어가세요. 경찰청장 그까짓거 어차피 몇 년 실컷 정권에 이용만 당하다가 헌신짝처럼 내버려질 운명입니다. 재수가 좋으면 다음 총선 때 비례대표 정도 딸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런 속세의 어설픈 부귀영화는 다 부질 없는 티끌에 불과합니다. 그냥 시원하게 머리 깎고 불법에 귀의하세요. 그렇게 촛불시위에 대해서 불법 타령하던 분이니 불법에 귀의하시면 금방 놀라운 법력을 얻을 지도 모릅니다.
또 압니까? 그래서 불교계의 마음을 얻어서 비호감이 호감으로 확 바뀌면, 나중에는 대통령 후보로 밀어줄지? 그러면 기껏 경찰청장보다 훨씬 더 대박이 되는 겁니다.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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