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TV에서 부쩍 금연 공익 광고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주로 간접 흡연에 대해서도 거부 표현을 분명히 하라는 'SAY NO' 광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진작부터 방송에서 담배 광고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드라마와 같은 곳에서 나오는 흡연 장면까지도 시빗거리가 되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낮에 YTN 뉴스를 보다가 좀 놀랐습니다. 뉴스 도중에 새 담배 소개가 버젓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KT&G에서 나온 보헴시간 NO.5란 담배를 소개하면서 KT&G의 홍보 문구인 '시가엽 전체를 토스트 처리해 시가 향이 풍부하고 맛이 부드럽다'는 장점까지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7월 9일부터 전국에서 판매된다고까지 알려 줬습니다.
관련 기사 : KT&G, '보헴시가 NO.5' 출시
광고보다는 보통 뉴스가 사람들이 봤을 때 신뢰도가 더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회사 홍보팀에서는 어떻게 방송에서 조금이라도 자기 회사 홍보성 멘트가 나올까 하고 공을 들입니다. 게다가 YTN은 물론이고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 모두에서 금연이나 간접 흡연에 대한 공익 광고를 열심히 내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참! 의사협회에서는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금연치료제를 만드는 한국화이자한테서 돈을 받아서 금연을 의사와 상의하라고 광고까지 내고 있죠? 그런데 담배 광고는 안 되지만 이렇게 신제품 담배 소개를 홍보 문구까지 곁들여서 뉴스에서 보도하는 것은 괜찮은 걸까요? 왠지 금연 광고를 무색하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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