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뉴스=MP4/13 기자) 서울시와 정부는 그동안 수돗물 브랜드로 사용했던 '아리수' 대신에 새로운 수돗물 브랜드를 런칭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키고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아리수' 브랜드를 집중 홍보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데다가 연예인 '하리수'와 발음이 비슷해서 혼란스럽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서 서울시는 물론 정부에서도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 개발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합동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기로 결정하고 본격 홍보에 나섰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새 브랜드는 앞으로 서울시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이미지를 국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서 한국 수돗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한몫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새로운 수돗물 브랜드의 이름과 로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청수'는 물고기 어(魚)와 맑을 청(淸), 그리고 물 수(水)를 합친 조어로서 '물고기가 살 만큼 맑은 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어청수 발표기념으로 매일 밤 광화문과 청와대 일대를 중심으로 때이른 더위에 시달리는 서울 시민들을 위해 종로소방서 협찬으로 시원한 어청수로 마음껏 샤워를 할 수 있는 '어청수 물대포 샤워 이벤트'를 벌이고 있으며 매일 밤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맑고 깨끗한 어청수 덕분에 열대야 고민 따위는 잊게 되었다'면서 '다만 늦은 밤이나 새벽에는 조금 쌀쌀하기 때문에 어청수 샤워를 지나치게 하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온수를 틀어주면 좋을 것'이라는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울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에 어청수를 시원하게 맞으면서 더위를 피하는 장면은 영국 BBC를 포함한 전세계 언론에도 널리 알려져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어청수가 큰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어청수 물대포 바캉스 투어'와 같은 여름 피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서 서울의 글로벌 관광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려 명실상부한 국제 문화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청수 물대포 샤워 이벤트에 참여한 일부 시민들이 반실명, 고막파열과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정부 관계자는 "어청수는 안전하고 깨끗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다면 배상금을 뜯어내기 위한 거짓말일 것"이라면서 일축했습니다.

Posted by MP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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