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막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잠시 눈을 붙이고 깨어나니까 저녁이네요. 내일부터는 많은 것이 달라질 일상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갑자기 바다 구경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지난 번에 <폭소클럽> MT를 바닷가로 가긴 했지만, 서해와 동해는 같은 바다라도 많이 틀리죠. 무작정 짐 싸가지고 나와서 청량리역으로 향했습니다. 월요일 오전에 개인적인 일이 좀 있어서, 지금 강릉으로 뛴다면 한 시간 쯤 바다 구경 하고 아침 첫 차로 바로 올라와야 합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그냥 바다를 보는 것에 의미가 있으니까요.
이 열차를 타고 강릉으로 향할 겁니다. 어쩌면 강릉까지 안 가고 정동진에서 내려서 바다 구경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밤 09시 50분에 청량리 출발! 지금은 양수를 지나서 양평역을 향해 가는 열차 안입니다. 러브호텔이 많이 보이는 거 보니까 양평에 거의 다 왔네요. 아직 강릉까진 멀었습니다. 새벽 네 시 반은 돼야 도착하니까요. 언제 어딜 가나 노트북을 싸들고 가는 이 디지털 중독... 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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