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주훈 감독이 고민이 많겠습니다. 최연성, 전상욱과 박태민, 박용욱을 필두로 한 올드 라인은 확실히 강력하지만, 그 뒤를 받쳐주는 선수가 없다는 것, 한마디로 신세대 농사가 모든 팀 가운데 가장 꽝이라는 게 가장 큰 고민일 듯 싶습니다. 잘 해야 고인규 정도? 하지만 고인규도 요즘은 그다지 인상에 남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르까프 오즈와 T1의 경기, 최연성이 이제동을 압도적으로 이겼음에도 신인들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그렇게 많이 나왔음에도 단 1승도 못 거둔 박재혁, 이번에도 졌네요. 사실 중반까지는 주도권을 쥐고 박지수를 잘 주물러 줬습니다만, 너무 방심한 티가 확 나네요. 멀티 제대로 못 지키고 하나 하나 밀리면서 거의 잡았다고 해도 좋을 경기를 어이없이 내줬습니다. 박태민 한테 몽둥이라도 맞아 가면서 운영 능력을 좀 배울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팀 플레이는 뭐... 완전 닭질의 연속. 그냥 1승 기부했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팀 브랜드에 먹칠할 만한 수준 미달이었습니다. 둘이서 사이좋게 결정적인 실수를 한번씩 해 주시는데, 참 한숨만 나오더군요.

마지막 오영종과 박대경 경기도 초반에는 박대경이 기세는 좋았으나, 역시 오영종에게는 상대가 안 되네요. 입구 틀어막히고 셔틀 플레이에서 실수 나오면서, 결국 패배. 아무튼 요즘 T1 분위기 안 좋습니다. 확실한 카드라 할 수 있는 전상욱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무너지질 않나... 신세대들은 완전 헤메고 있고. 박성준이 프로리그에 나오게 되면 좀 나아질까요? 글쎄...
Posted by MP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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