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용인 스피드웨이. DDGT는 아침부터 드래그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일찌감치 바빠집니다.
하지만 날이 쌀쌀해져서인지, 아니면 단풍구경들을 가서인지. 일요일이지만 패독 안쪽 프로모션 공간들은 좀 한산한 편입니다.
드리프트 경기. 빠르게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멋지게 드리프트를 꺾는가, 하는 예술 점수(?)도 중요합니다. 예선은 한 대씩 드리프트를 돌고, 상위 8개 차량을 뽑아서 토너먼트 형태로 결승을 치릅니다. 흰 연기 휘날리면서, 타이어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드리프트 하는 차량들.
GT 100 결승 시작 전입니다. 오후부터 하늘이 아주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DDGT는 경험이 적은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많은 데다가, 따로 웨트 타이어를 준비하는 팀이 거의 없기 때문에 비가 오면 상황이 아주 난감하게 됩니다. 다행히, 그냥 떨어질락말락하는 수준이라서 경기에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GT 200/300 결승입니다. 꼭 야간 레이스처럼 되어 버렸네요. 하늘도 흐린 데다가 해도 빨리 넘어가는 터라 오후 5시가 지나니까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비도 계속 내릴락말락하고, 어두워져서 시야도 나빴을 텐데, 다행히 큰 사고 없이 경기 마무리는 잘 됐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비가 한 차례 쏟아붓더군요. 이제 올해 DDGT도 11월 말에 한 경기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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