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태백 슈퍼 300 레이스 첫째날, 연습 주행과 예선이 있었던 토요일 가운데 오후 장면들입니다.




경기장 안쪽에서는 바이크 선수들의 묘기들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앞뒤 바퀴 들썩들썩 들면서 잘도 달리는 라이더들. 몇 장면 더 보시죠.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실 텐데...예선을 뛰다가 피트로 들어온 차량들을 보면 바퀴에서 연기가 장난 아니게 납니다. 타이어가 타는 게 아니라 브레이크 패드에서 나는 연기죠. 워낙에 브레이크를 세게 쓰다보니까 패드가 타들어갈 정도로 극심한 열이 납니다.




한번 주행을 마친 타이어들을 보면 많이 쓸리고 뭉쳐서 표면이 장난이 아닙니다. 경기용 타이어들은 워낙에 재질이 부드러운 데다가, 경기 도중에는 급격한 코너링을 많이 하기 때문에 컴파운드가 많이 쓸리고 군데군데 뭉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에 차량에서 타이어를 빼낸 다음에 뭉쳐진 컴파운드를 떼어내서 표면을 정돈합니다.




300km나 되는 먼 거리를 달리고, 두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보시는 것처럼 경기 중간에 피트로 들어와서 재급유를 합니다. 물론, 연료 탱크를 크게 하고 300km를 달릴 연료를 가득 채우고 달릴 수도 있겠지만, 첫째로, 그러면 차가 너무 무거워지기 때문에 오히려 중간에 재급유를 하는 것보다 기록이 더 느려질 수 있고, 둘째로, 적어도 두 번은 피트로 들어오도록 규정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의무 피트스탑 기간을 이용해서 재급유를 합니다.




토요일 공식 스케줄이 끝났지만 팀이 할 일은 밤늦게까지 끝나지 않을 겁니다. 하루 동안 열심히 뛴 차량을 앞쪽 범퍼까지 떼어내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작업에 여념이 없는 개러지들을 보시면서 오늘 글은 마무리...






Posted by MP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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