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CJ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네번째 라운드가 열렸습니다.




토요일날, 용인 스피드웨이에 갔더니 이런 분이 떡 하니 계시는 겁니다. 이게 도대체 무엇이냐! 보닛에 '시보레'란 글자가 큼직하게 써 있는 걸 보니 시보레에서 새 차라도 내놓은 건가? 싶었는데요...




해답은 이거였습니다. 앞쪽 문에 써 있는 거 보이시나요? WTCC. 바로 그거였습니다. 이 녀석의 정체는 월드 투어링 카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는 라세티였던 거죠. 이 차는 실제로 WTCC에 투입되고 있는 건 아니고, 라세티를 기반으로 컨셉 카 형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차체는 전부다 FRP라고 하네요. 겉에 칠값만 2천만 원이 들었대나... 그래서 그야말로 신주단지 모시듯이 다루더군요.




하지만 라세티의 베이스는 그대로 가지고 레이싱 카 형식으로 바꾼 겁니다. 엔진은 디젤이라고 하네요. 운전석에 스티어링 휠이 놓여 있는데, LCD 정보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더군요. 하여간 무지하게 비싸게 생겼습니다.




포뮬러 1800 연습주행 준비. 이 드라이버가 오른쪽에 서 있는 분의 아들입니다. 부자가 모두 레이싱을 합니다. 아버지 김영관 씨는 투어링 A, 그리고 이제 고1인 아들 김종겸 군은 포뮬러 1800에 출전합니다. 얼마 전에 신문기사도 났던데요...




음... 이게 뭐냐 하면. 연습주행을 마친 차량의 타이어입니다. 보통 포장도로 경기에서는 표면에 무늬가 없는 슬릭타이어를 쓰게 됩니다. 경기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많이 부드럽습니다. 거의 한 경기 하고는 버린다 싶을 정도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접지력을 추구하다보니까 무척 부드럽지요. 그러다보니까 한번 달리고 난 타이어를 보면 표면에 저렇게 마블링 같기도 하고, 가죽의 뒷면 같기도 한 무늬가 많이 생깁니다. 요 무늬가 많이 거칠고 많이 생겼다는 것은그 만큼 타이어가 접지력이 떨어졌다는 걸 뜻합니다. 따라서 물결 같은 무늬가 없을 수록, 타이어를 잘 썼다는 얘기가 됩니다.




연예인이란 말보다는 레이싱 드라이버란 말이 더 어울릴 듯한 이세창씨. 요즘 수염도 멋지게 길러서 카리스마 하나는 최곱니다. 연예인이라는 글자를 떼 내도, 경기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드라이버고, 정말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분입니다.




오호 이건 또 뭐람? 이번에 GM대우에서 내놓은 로드스터인 G2X입니다. 번호판에 '허'가 있으니까 렌터카겠죠? 며칠 전부터 판매가 되긴 했다고 하는데... 쌍용자동차에서 내놓았던 엘란 이후에는 로드스터가 없었는데, 이번에 GM대우에서 G2X를 내놓고 스포츠카 시장도 공략해 볼 작정인가봅니다. 몇 장면 더 감상해 보시죠.





하지만 이 녀석은 미국 차량을 100% 완성차 상태로 수입하는 거랍니다. 하긴 뭐, 우리나라에서 로드스터 시장이 얼마나 되겠다고 이런 차량을 자체 개발을 하겠습니까만. 아무리 수출로 먹고 사네 뭐네 해도 내수 시장이 받쳐 줘야죠.

원래 토요일은 좀 썰렁합니다. 연습주행과 예선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프로모션도 없고, 그야말로 선수와 관계자들만 많죠. 그러나, 일본 아줌마들은 정말 많더이다. 류시원 씨 보려고... 정말 땡볕에서 다들 고생 많이 한 토요일이었습니다. 문제는 일요일이 토요일보다 두 배는 더 고생이란 거죠. 으흐흐...
Posted by MP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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