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저는 한나라당은 부자와 기득권층을 위한 정당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MBC 노조는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에 맞서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노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이제서야 진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나라당이야말로 진정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서민정당이고,
MBC 노조는 귀족노조였습니다.
왜냐고요? 증거가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달 19일부터 명단을 공개해왔으며, 법원은 5월 1일 이후 명단 게재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매일 3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내라고 결정했다. ... 명단 게재 후 조의원 측에는 1400만원의 후원금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 MBC 노조 측은 파업 29일차인 5월 3일 오전 "지난 4월 30일까지 집계된 성금이 1억 833만원이다"고 밝혔다. 성금은 언론계 관계자들을 비롯, 수많은 국내외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MBC에 전달한 것이다...보십쇼! 조전혁 의원에게는 성금이 꼴랑 1,400만원 들어왔습니다. 학부모의 알 권리를 위해서 법원 판결까지 생까면서 투쟁했건만 알 권리에 대한 보답이 고작 1,400만 원이라니... 설마하니 조 의원의 영웅적인 투쟁이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못 받아서겠습니까? 조 의원을 지지하는 학부모들이 전부 돈 없는 서민들이기 때문에 그럴 겁니다. 아마 140만 학부모들이 10원씩 보내서 1,400만 원 걷혔을 겁니다.
- 출처 : MBC 파업지지 성금 1억원 돌파
그런데 반대로 MBC 노조의 파업 성금을 보십쇼! 세상에나 네상에나, 조전혁 의원의 영웅적인 투쟁이 훨씬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뉴스와 조중동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음에도 꼴랑 1,400만 원인데, 방송에서 거의 외면 당한 MBC 노조는 어떻게 성금이 1억 원이 넘게 걷힐 수가 있단 말입니까? 설마하니 많은 국민들이 십시일반으로 티끌모아 태산으로 이루어진 결과겠습니까? 아마도 MBC 노조의 배경인 귀족들이 1인당 1,083만 3천 원씩, 달랑 열 명 내서 1억원 넘은 거겠죠. 안 그래요?
여러분, 이제 우리 더 이상 속지 맙시다, 우리도 MBC 귀족노조에 성금을 보내면 귀족으로 신분상승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도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살짝 보냈습니다). 저도 귀족이 돼서 표현의 자유 좀 마음껏 누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표현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귀족이 되고 싶으십니까? 그럼 여기를 눌러서 계좌번호를 확인해 보십쇼!
'혹세무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충격! 북괴의 남침 시나리오 대공개! (4) | 2010/05/08 |
|---|---|
| 스폰서 검찰 조사위원회의 진정한 의미 (0) | 2010/05/07 |
| 한나라당은 서민정당, MBC 노조는 귀족노조 (4) | 2010/05/05 |
| 허무개그 : 2010년 5월 4일 (2) | 2010/05/04 |
| 이명박이 빼먹은 이름을 제가 대신 부르겠습니다 (6) | 2010/04/19 |
| 위기를 기회로 삼는 한국 기업의 우수성 (1) | 2010/03/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