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으로 일할 거리가 있어서 커피숍에 들어와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해서 무선 AP(액세스 포인트) 목록을 열어 보는 순간, 헉! 대단한 포스가 느껴지는 AP 이름이 있네요.


한마디로 '내 AP 건들면 죽인다' 뭐 이런 뜻인 것 같은데, 어차피 보안을 걸어 놔서 건들지도 못하는 AP에 뭘 이름까지 살벌하게...

아무튼 요즘은 무선 AP 인심이 사나워진 것 같습니다. 하긴 자기 무선 네트워크가 누가 허락도 안 받고 접속해서 트래픽을 차지하는 게 기분 나쁠 수도 있겠죠. 그리고 보안이라는 측면에서도 애초부터 공중 무선 AP로 개설할 요량이 아니면 아무나 접속 못 하게 하는 편이 안전할 겁니다.

아무튼 우리나라도 점점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Wi-Fi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아이폰이나 블랙베리 같은 스마트폰이 많이 활용되는 미국에선 대도시에서는 길거리에서도 공중 무선 AP에 어렵지 않게 접속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점점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면 그렇게 되겠죠? 아무튼 저는 '건들면 죽인다'는 패스하고 커피숍에서 제공하는 AP에 연결했습니다. 저 안 건드렸으니까 죽이진 마세요!


Posted by MP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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