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부터 17일까지, DDGT 챔피언십 제3전이 열렸습니다. 지난 번에 참여했던 CJ 슈퍼 레이스가 프로들의 경기라면, 이 경기는 아마추어 경기에 가깝습니다. 동호회나 클럽 팀, 그리고 개인들 위주로 경기가 이루어지고, 그래서 종목도 드래그 레이스나 타임 트라이얼 같이 일반인들도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류로 꾸며져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 서킷을 도는 레이스도 있습니다.




경기 준비를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 제가 하는 주된 일은 이 차량들이 규정에 맞는지,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검사하는 일입니다.




드래그 레이스. 300m 직선을 누가 빨리 들어오는가를 다투는 자동차 단거리 경주라고나 할까요? 경기 방법이 간단하고 사고가 적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필요한 준비만 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솔직히, 보는 재미가 그다지 크지는 않습니다만.




대기하고 있는 차량들. DDGT는 드래그 레이스, 드리프트, 타임 트라이얼, 그리고 GT 레이스까지 여러 가지 종목을 하루에 치르기 때문에 무척 바쁩니다. 물론 차량도 많죠. 이날 참여한 차량이 260여 대 가량 됩니다.




드리프트 경기를 위하여 코스로 들어가는 차량들입니다. 드리프트 경기는 피겨 스케이팅과 비슷한 면이 좀 있죠. 얼마나 코너에서 멋지게 드리프트로 도는가, 하는 예술 점수(?)를 주는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멋진 묘기를 보여주는 곳은 제가 있는 곳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쉽게도 예술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해야죠. 사진 찍으러 온 게 아니니.




요건 GT 레이스의 한 장면입니다. 사실 GT라고는 하지만, 외국 GT의 으리으리한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직접 와서 보면 국내 경기도 꽤 소리도 크고, 재밌는 구석들도 있답니다. 아무래도 TV에서 보는 경기는 직접 보는 경기와 비교해서 반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법이죠.




GT 경기 한 장 더. 이런 저런 종목이 있지만 역시 레이스가 제일 재밌습니다. 하루에 여러 종목을 소화하다보니까 저녁 여섯 시가 되어서야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아무래도 아마추어 중심 경기다보니까 규정이나 운영을 비롯한 여러 가지가 프로의 그것과는 많이 다릅니다만, 그래도 모터스포츠니까요, 뭐. 땡볕에서 고생은 했지만 여러 모로 재미도 있었고 사건(?)도 많은 이틀이었네요.
Posted by MP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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