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개그 실력이 그야말로 일취월장입니다. 한승수 총리는 국회에서 이성호 청와대 행정관이 '용산참사를 잠재우기 위해서 강호순을 이용하라'는 메일을 경찰청에 보낸 의혹을 두고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경찰청 홍보담당관실로 보낸 문건이 있다고 합니다."란 질문에 "저는 들은 바가 없습니다. 청와대에서 무슨 메일을 뭐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이라고 대답을 했지요. 그래서 '문건'이라고만 물었는데 '메일'이란 대답을 했으니 꼬투리를 제대로 잡혔습니다. 그랬더니 변명이랍시고 하는 게 이렇습니다.

"아니 본래,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메일이라고 그러면 편지를 얘기합니다."

국회를 혹시 토익 시험장으로 아시는 건지 어쩐지, 아무튼 한 총리는 영어는 좀 하는 것 같습니다만 변명은 영 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승수 총리가 영어 실력을 자랑하다 보니 정치권이나 각계에서 나름대로 다들 한 영어 하시는 분들이 수두룩한데, 다른 분들도 가만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을지 추측 좀 해 봅니다.


강만수,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swapping'이라고 합니다."
어청수,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물대포를 'water cannon'이라고 합니다."
이동관,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대변인을 'king's lover'라고 합니다."
김석기,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직무유기를 'off the radio'라고 합니다."
이인기,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철거민을 'terrorist'라고 합니다."
홍준표,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원내대표를 'dummy'라고 합니다."
박근혜,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수첩을 'pocket note'라고 합니다."
주성영,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폭탄주를 'boilermaker'라고 합니다."
최시중,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방송을 'president's trumpeter'라고 합니다."
구본홍,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낙하산을 'parachute'라고 합니다."
유인촌,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씨발을 'shit'라고 합니다."
전여옥,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야당을 'psychopath'라고 합니다."
최연희,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성추행 피해자를 'woman restaurant owner'라고 합니다."
공정택,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공교육을 'died'라고 합니다."
강호순,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연쇄살인범을 'Police CF model'이라고 합니다."
전두환,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전재산을 '290,000 won'이라고 합니다."
이건희,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법정 출두를 'wheelchair'라고 합니다."
이경숙,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오렌지를 'orange(어린쥐)'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너스...

조지 부시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외국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를 'OPEC'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MP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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