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가카께서 또 히트 발언 하나 하셨습니다. 한나라당 청년당원들을 모아 놓은 자리에서 '용산 사망 사고'를 두고, "나 자신이 한때 철거민, 비정규직이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말에는 "나도 한때 노점상"이라는 얘기도 있었죠. 역시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을 실감케 합니다. 이러다가 나중에 오바마 대통령 만나면 "나도 한때 흑인"이라고 하시진 않을지 걱정됩니다.
그런데 사실, "나도 한때..."란 말 하고 싶은 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아마도 이런 분들도 "나도 한때..."란 말을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지는 않을까요?
한승수 "나도 한때는 실세"
강만수 "나도 한때는 미네르바처럼 백수"
홍준표 "나도 한때는 한나라당 핵심"
어청수 "나도 한때는 산성 건축의 달인"
김석기 "나도 한때는 무전기 공포증"
전여옥 "나도 한때는 친박"
유인촌 "나도 한때는 용식이"
원세훈 "나도 한때는 현역 판정"
현인택 "나도 한때는 환경보호론자 (그래서 논문도 재활용)"
구본홍 "나도 한때는 MBC"
이재오 "나도 한때는 민중당"
박희태 "나도 한때는 할 말은 해"
박근혜 "나도 한때는 수다쟁이"
정두언 "나도 한때는 왕의 남자"
공정택 "나도 한때는 돈 꾸어 줘"
전두환 "나도 한때는 통장잔고 29억 원"
노태우 "나도 한때는 보통사람"
김영삼 "나도 한때는 민주투사"
허경영 "나도 한때는 박근혜와 그렇고 그런 사이"
유승준 "나도 한때는 해병대 지망생"
강병규 "나도 한때는 컴맹"
이순재 "나도 한때는 물어보고 OK 따져보고 OK"
이재용 "우리 부부도 한때는 훈이네 가족"
강호순 "나도 한때는 정권에 이용당해"
조지 부시 "나도 한때는 전쟁에서 이겨"
빌 클린턴 "나도 한때는 마누라밖에 몰라"
토니 블레어 "나도 한때는 개(푸들)"
마이클 잭슨 "나도 한때는 자연산 미남"
브리트니 스피어스 "나도 한때는 순진해"
안젤리나 졸리 "나도 한때는 절벽"
김정일 "나도 한때는 스트레이트 파마"
아소 다로 "나도 한때는 제정신"
이스라엘 "우리도 한때는 피해자"
아마 앞으로도 많이 나올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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