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도통 내용이 앞뒤도 안 맞고 너무 아마추어 같아서 뜻을 파악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서 곳곳에 생략된 부분을 복구해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통령의 깊은 뜻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잘 헤아려서 희망찬 대한민국 만들기에 협력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래서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옭아매고 입을 틀어막고 싶은) 국민 여러분,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외 동포와 (2008년에 우리가 식량 한 톨도 안 줘서 열라 굶주린) 북한 동포들께도 따듯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언제나 새 날은 우리에게 희망과 설렘을 주는 가슴 벅찬 날입니다. 비록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리만브라더스 뻘짓까지 겹쳐서) 많이 어렵더라도 이 새 아침에 우리 모두 (국민들이 반대해도 밀어붙이면 된다는) 용기와 (4대강 정비를 구실로 대운하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합시다. (이미 망쳐 놓을 대로 망쳐 놨으니) 우리의 내일은 분명 (다 망가진) 오늘보다 훨씬 나을것이란 믿음으로 (주가 지수 3000, 경제 성장률 7% 약속 따위는 다 잊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합시다. 여러분의 (MB OUT이란) 염원을 잘 알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저도 (MB 악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 날을 맞았습니다.
우리는 과거 어렵고 힘든 때에도 하나 되어 이겨냈고 가장 힘들다고 하는 이 위기도 (좌빨 우빨 편가르고 강부자 서민 갈라 놓는 정부만 아니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대량 실업의) 거센 바람과 (서민 파산의) 거친 파도를 헤쳐 (그동안 '위기는 없다'고 사실무근이라고 뻥쳤던) 이 위기를 (독재 정권 수립의) 기회로 만듭시다.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는 (노동자 서민들만)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노동자 서민 다 죽으면 1인당 국민 소득이 대폭 올라가서) 어느 나라보다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좌빨 우빨 편갈라서) 격려(격리)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새해 (주식 사서)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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