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첫눈이 내리네요. 그것도 아주 시원시원하게 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통 이게 눈인지 뭔지 모를 진눈깨비 아니면 찔끔 뿌리다 마는 게 보통이었는데, 첫눈으로는 정말로 함박눈이 펑펑 내립니다. 정말 겨울이 다가오고 있나 봅니다. 아니, 지금은 이미 겨울인가?
눈발이 점점 거세어집니다. 이쯤 되면 거의 폭설 수준이네요.
기념 사진 찍는 분들도 있고...
하지만 그다지 오랫동안 내리지는 않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 많이 약해졌습니다. 진눈깨비처럼 된 것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올 겨울은 이래저래 유난히 몸도 마음도 추울 것 같습니다만, 뭐 이런 첫눈을 보면서 잠시라도 세상 시름을 잊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한편으로는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제 진짜 겨울이 오고 2008년도 슬슬 저물어가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내일 모레가 마흔 살'이라는 말이 이제 얼마 못가서 '당장 내일이 40'이라는 말로 바뀌겠네요. 그렇게 날씨가 변하고 계절이 바뀌면서 세월도 가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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